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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은 14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및 처인구 이동면 일대에 건립할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8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이 목표다. 총 52만4000㎡ 부지 면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 약 1630억 원은 부지조성 등 기반시설 비용으로서 향후 연구·생산시설 건립 시에는 추가로 투자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창업자 유지를 받들어 1992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연면적 1만7200m² 규모의 제 1연구동인 성지관(成鋕館)을 완공했다. 2010년에 연면적 2만6000m²규모의 제 2연구동 '미지움'을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