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BEMS 설치확인 1등급' 획득

제로에너지빌딩 분야 선두주자 입증

박지영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15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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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빌딩 핵심기술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오토에버와 공동개발한 'Smart BEMS'를 2014년부터 용인시 마북동 소재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에 적용, 최근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받았다.

BEMS 설치확인이란 올해부터 도입된 면적 1만㎡이상 공공건축물의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발맞춰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최근에는 민간건물로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BEMS 설치확인 등급은 9개 세부항목에 따라 한국에너지 공단 확인 및 평가를 통해 기술수준을 1·2·3등급으로 구분해 부여한다. 특히, 기술 수준 1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예측 및 자동제어 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건설 Smart BEMS에는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소비·생산) △인공지능 기반 공조복합제어 △MEG(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최적운전 등이 적용됐다.

Smart BEMS의 다양한 핵심제어 및 관리기술은 건물의 에너지절감에 그치지 않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하고, 동시에 효과적인 건물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 부연 설명이다.

예를 들면 개별 장비나 에너지소비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알려주거나, 에너지를 절약하며 작동되면서도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식이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Smart BEMS는 기존 모니터링 위주의 소극적인 관리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에너지 효율 관리가 가능하다"며 "실제로 지능형 공조제어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이 연간 약 25% 절감되고, 에너지 비용이 5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Smart BEMS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에 설계 적용한데 이어 향후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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