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다우케미칼 합작 필름업체 'SKC하스' 지분 100% 인수

필름 원료 제조부터 '가공-판매'까지 다운스트림 강화로 수익성 확대 전망

윤희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17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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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하스 천안공장.ⓒSKC



SKC와 다우케미칼로이 49대51로 합작해 설립한 석유화학 필름 가공업체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이 SKC의 100% 소유가 된다.

17일 SKC는 다우케미칼로부터 SKC하스의 지분 51%를 817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SKC하스의 지난해 매출은 2778억원,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이었다. 

SKC는 다우케미칼과 오는 6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C하스는 2007년 SKC와 미국 화학업체 롬앤하스(2009년 다우케미칼이 인수)가 만든 합작사로 필름 가공업체다. 한국 천안과 중국 소주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SKC하스는 세계 시장에서는 비산방지필름 점유율 64%, 광학용 OCA필름 생산 세계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SKC는 필름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고 SKC하스가 이를 가공해 완제품으로 만들었다. SKC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다운스트림 분야로 진출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SKC는 인수 효과를 네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SKC하스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필름 사업에 투자를 자제했던 SKC가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필름 분야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제품을 직접 만들어 납품하는 SKC하스의 역할을 SKC가 하게 되면서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필름 재료부터 가공 및 판매까지 전체 과정을 통합 관리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SKC와 SKC하스의 기술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이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SKC가 1980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디오테이프를 개발하면서 가공사업에 뛰어들었다"며 "SKC는 SKC하스의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설비 강화, 글로벌 확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C하스의 주요 제품은 깨진 유리가 튀거나 날리는 것을 막고 디자인 기능을 향산시키는 비산방지 필름, OCA공정용 실리콘이형필름, LCD/OLED 컬러필터 원재료 소재인 밀베이스 LC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에 들어가는 확산필름과 반사필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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