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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태원 SK 회장이 뇌물죄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1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최태원 SK 회장이 뇌물죄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 1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 특수본은 18일 오후 2시쯤 SK 최태원 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SK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 최태원 회장의 사면 및 면세점 로비를 위한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최 회장을 소환했다.

     

    오는 21일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뇌물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재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SK그룹은 전경련 출연금 납부는 분담비율에 따라 낸 것이지, 사면 청탁이 목적이었다면 더 많은 금액을 냈을 것이라며 준조세 성격이었다고 해명했다.

     

    면세점 특허 로비 관련해서도 청탁을 했으면 3번이나 탈락했겠냐며,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김창근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