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출시 오렌지향 에일 맥주 ‘여성 취향저격’
  • ▲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달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달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출시한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달서맥주(330ml·알코올 4.2%)’를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달서맥주는 세븐브로이가 ‘강서맥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지역맥주 시리즈이다. 홈플러스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판로개척과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세븐브로이와 인연을 맺은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강서맥주 출시 당시에도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채널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실제로 강서맥주는 이달 들어 홈플러스의 국산 병맥주(500ml 기준) 판매순위에서 대기업의 스테디셀러 맥주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세븐브로이가 새롭게 선보인 ‘달서맥주’는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한 첫 맛과 오렌지향의 에일 맥주(밀 맥주)다. 

    강서맥주가 미국식 페일 에일의 크래프트 맥주였다면 달서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 맥주로, 바닐라의 풍미에 오렌지나 자몽 등의 향을 내는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달서맥주의 라벨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경북 최대의 놀이공원 ‘이월드(옛 우방랜드)’의 83타워(옛 우방타워)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뒷면에는 장효조·이만수·양준혁·이승엽 등 대구시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선수들의 등번호(10·22·32)를 해시태그(#) 형태로 담았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달서맥주는 부드러운 밀 맥주에 오렌지향으로 풍미를 더한 오렌지 에일”이라며 “붉은 갈색의 라벨은 노을이 진 놀이공원에서 집으로 향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