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가입자수 1157명, 2월 1853명 달해
  • ▲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수. ⓒ주택금융공사
    ▲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수.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주택연금 가입자가 1853명으로 전년 동기(791명) 대비 134%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신규 가입자는 3010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6% 늘었다.

두 달간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5년 1조1325억원 △2016년 1조8188억원 △2017년 3조632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 확보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연금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안정적으로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