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칸 라이언즈서…50년 이상 사자트로피 받아온 모범 브랜드
버거킹이 2017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로 선정됐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쳐 뛰어난 크리에이티비티를 추구하는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에는 삼성이 받았다. 

버거킹은 오랜 기간 칸 라이언즈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의 경우 모두 76개의 사자 트로피를 받았으며,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집행했던 “맥와퍼” 캠페인만으로 두 개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버거킹은 1969년 ‘스키니 버거(Skinny Burger)’로 처음 칸 라이언즈에서 수상한 이후 2007년 칸 라이언즈 티타늄 그랑프리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뛰어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여 왔다. 버거킹은 현재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 하나로 성장, 100개 이상 국가에서 하루 1천1백만 명의 고객을 접대하고 있다.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어센셜 이벤츠의 CEO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는 “버거킹은 대담하고 용감하며 혁신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로서 크리에이티비티의 한계에 끊임 없이 도전해왔다”며 “대의명분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볼 때 높은 성과를 얻는다”고 믿어온 것을 버거킹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은 오는 6월 17-24일 진행될 제 64회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기간 중 버거킹의 CMO 액슬 슈반(Axel Schwan)과 브랜드마케팅 수석 페르난도 마샤도(Fernando Machado)에게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