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주요 국제선 증편' 통해 시장지배력 확대 나서

2017 하계시즌 운항스케줄 확정
국내외 정기노선 전년比 운항횟수 22%↑

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20 1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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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 주요노선 운항횟수를 늘려 시장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사실상 제 살 깎아먹기식의 최저가 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2017년 하계시즌 운항스케줄을 확정해 국내외 정기노선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운항횟수(주 489회)와 비교해서 약 22% 늘어난 주 597회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횟수를 지난해 하계기간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두 배 증편한다. 또 지난해 주 21회 운항했던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24~28회, 주 7회 운항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은 주 18회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증편은 양국간의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항공정보제공업체인 Official Airline Guide(OAG)가 발간한 'Low cost finally makes its mark in Japan'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취항한 외국 국적의 18개 LCC 중 제주항공은 가장 많은 196만6000석을 공급했다.

또 베트남 다낭과 필리핀 세부 역시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확대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격경쟁 대신 주요노선의 운항횟수를 크게 늘려 편리한 스케줄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점유율과 주도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7 하계(3월26일~10월28일) 인천기점 주요 노선 증편 계획.ⓒ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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