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컬러 볼륨 100%' 표현, 프리미엄 UHD TV 신제품 공개"김현석 사장,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 제시…공간 제약 없는 플랫폼으로 진화"
  •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지난 1월 열린 CES 2017에서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지난 1월 열린 CES 2017에서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탈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를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2년 연속 1위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를 열고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을 출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QLED TV를 시작으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 QLED TV 앞세워 '라이프스타일 TV' 시대 선언

    QLED TV는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설치된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고 15미터 이내 거리라면 주변기기를 따로 설치해도 제어할 수 있으며,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으로 TV와 벽 사이의 틈을 거의 없애 벽걸이 TV를 깔끔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뒷면까지 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체적으로 메탈 소재를 사용해 어느 방향에서도 아름다운 360도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다. 기본 스탠드 외에도 TV를 이젤 위에 놓인 그림처럼 올려놓을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스탠드, 화면이 좌우 45도씩 회전되어 TV가 사용자를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등 자신의 취향과 공간에 맞는 스탠드를 선택할 수 있다.

    ◆ 세계 유일 '컬러 볼륨 100%' 구현…화질 끝판왕
     
    삼성 QLED TV는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할 수 있는 TV다.

    최근 TV 기술은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보다 넓은 밝기 영역에서 더 많은 컬러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화질 기준으로 QLED TV는 컬러 볼륨을 100% 표현할 수 있어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래거나 뭉개지는 문제점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해 준다.
     
    특히 2000 니트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컬러를 완벽하게 살려주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리얼 블랙을 구현함은 물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도 해결했다. 여기에 기존 HDR 영상을 구현하는 규격인 HDR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를 도입해 차세대 기준을 주도할 예정이다.
     
    ◆ 사용자에 맞춘 다채로운 '스마트 TV' 사용 경험
     
    QLED TV는 설치하는 순간부터 모든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TV가 외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표시해 주며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라이브 TV, OTT, 인터넷 서비스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원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까지 제어가 가능하며, 지능형 음성인식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 이름 외에도 골프 채널, 드라마 채널과 같은 채널 카테고리 검색도 지원해 편리성을 높였다.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TV 광고에 나오는 노래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음악서비스 파트너와 협업해 좋아하는 음악을 추천 받을 수 있는 뮤직 서비스도 신규로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QLED TV 총 3개시리즈 9개 모델을 출시한다. QLED TV는 55형·65형·75형·88형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8시리즈는 65형이 704만원, 55형이 485만원이며 Q7은 65형이 604만원, 55형이 415만원으로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HDR 1000 구현…'프리미엄 UHD TV'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UHD TV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신제품은 기존 UHD TV 대비 색 재현력을 한 차원 높이면서도 밝기까지 제대로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발광 단계에서부터 더 넓고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형광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다.
     
    이는 촛불 1000개의 밝기인 HDR 1000까지 표현이 가능해 이상적인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다. 어두운 밤에 천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빛을 흡수하는 나방의 눈에서 착안한 자연 유래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패널로 밝은 대낮에도 빛 반사가 거의 없이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UHD TV는 49형부터 75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하가는 MU9500을 기준으로 65형이 510만원, 55형이 339만원, MU8500 기준으로 65형이 460만원, 55형이 299만원이다. MU8000은 평면형으로 65형 420만원, 55형 269만원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