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 시추기수 631기로 확대…9주 연속 증가세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에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6 달러 하락한 48.22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14 달러 떨어진 51.62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0.05 달러로 0.08 달러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9주 연속 증가하며 631기를 기록,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100.35를 나타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 및 재고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통계기구(JODI)에 따르면 사우디의 1월 원유 수출량은 일산 771만 배럴로 12월 대비 약 30만 배럴 감소했고 원유 재고량도 12월 대비 약 1066만 배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