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근무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 ▲ 20일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일자리창출 협약식 및 희망카페 개소식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카페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 20일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일자리창출 협약식 및 희망카페 개소식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카페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이 목적인 '희망카페' 2호점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번에 개소한 지점을 포함해 오는 6월에는 3호점(신월보건지소)이 추가로 개소된다. 카페 각 지점마다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는 업무와 장애인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희망카페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희망일굼터를 포함한 세 기관은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긴밀한 협력을 위해 협약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희망카페라는 명칭대로 장애인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