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감산 연장 참여 여부 유보 등 불안 요인 작용도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에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8 달러 하락한 47.3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66 달러 떨어진 50.96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0.42 달러로 0.37 달러 상승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및 러시아의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연장 참여 여부 유보 등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산유국 감산으로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연간 100만 배럴 이상 증가해 2018년~2019년 초과 공급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회사들이 2011년~2013년 투자한 자본투자비가 2017~2019년의 생산 증가를 초래했다.

러시아가 OPEC의 감산 연장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아직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엔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99.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