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부문 약 940여개 항목 엄격한 수검 절차 거쳐 인증미인증 항공사 대비 사고율 3.3배 낮아
  • 이스타항공(왼쪽)과 진에어(오른쪽)은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인증하는 IOSA Edition 10th 재등록을 통해 운하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각 사
    ▲ 이스타항공(왼쪽)과 진에어(오른쪽)은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인증하는 IOSA Edition 10th 재등록을 통해 운하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각 사


    이스타항공과 진에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국제항공안전심사 제도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Edition 10th' 재등록을 통해 항공기 운항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IOSA는 IATA에서 안전성 및 경제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항공안전심사 프로그램이다. 안전관리를 비롯해 운항, 운항 통제, 정비, 객실, 운송, 화물, 항공 보안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8개 분야에 대해 다각적 평가가 이뤄진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5년 IOSA Edition 8th 등록에 이어 올해 한층 강화된 IOSA Edition 10th으로 재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940여개의 안전 및 품질관리시스템과 안전교육체계, 안전문서 관리 및 외주업체 모니터링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운항 안전성을 재확인 받게 된 것이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27만 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이번 IOSA 재등록에 따라 국제적으로 항공 안전성에 대해 재 신뢰를 받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3월 국내 LCC 최초로 IOSA 첫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년마다 인증을 갱신하며 국제 표준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프로세스 등을 공식적으로 검증 받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안전 시스템 정비, 교육 및 훈련 강화, 안전 조직 강화 등 항공 안전 분야에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 안전성 및 운항 능력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무사고 기록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IATA에 따르면 전 세계 415개 항공사가 IOSA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IOSA 인증을 받은 항공사가 미 인증 항공사와 비교해 총 사고율이 약 3.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