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요청 쇄도해 판매기간 4월 중순까지 연장아메리카노, 라떼에 이어 현재 스타벅스에서 3번째로 많은 판매되는 음료
  • ▲ 슈크림라떼 음료 개발자 조지현 파트너(사진 좌측), 기획자 홍창현 파트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슈크림라떼 음료 개발자 조지현 파트너(사진 좌측), 기획자 홍창현 파트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월 15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던 '슈크림라떼'가 출시 22일만에 100만 잔을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모션 음료로는 최단 기간에 100만 잔 판매를 이뤄낸 기록이다. 기존에 약 한 달의 기간에 100만잔 이상 판매됐던 프로모션 음료는 3종으로 콜드 브루가 33일, 샷 그린 티 라떼가 29일, 토피넛 크런치 라떼가 25일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다.

    '슈크림라떼'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판매를 연장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스타벅스는 3월 20일까지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4월 중순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음료 개발팀이 지난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자체 개발 음료로 슈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의 풍미를 강조하고자 프리미엄 바닐라 빈과 향미를 더했다. 

    대부분의 음료 업계가 봄 시즌이 되면 딸기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비해 스타벅스는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봄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1년전부터 음료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슈크림 라떼의 원조 버전인 '커스터드 라떼'를 개발하고 내부 품평회를 진행했다. 여러가지 보완점들을 토대로 현재의 '슈크림 라떼'를 완성했다.

    슈크림 소스를 직접 제조해 음료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배합과 원료 등을 선정하는 과정까지 수백번의 실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슈크림라떼는 출시 첫 날 트위터에서 1만건 이상의 트윗 반응으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 10안에 링크됐다. 출시 일주일만에 판매 50만잔을 돌파했으며 3월 초에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원재료 부족으로 품절됐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10대부터 40대까지의 고객들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슈크림 맛을 고급스럽게 음료화해 낸 것이 슈크림라떼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고객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보다 가치 있는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