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대구에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 구축

르노삼성자동차가 대구에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를 구축한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대구시, 르노삼성,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지난 22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은 이곳에 글로벌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 도로, 염수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 등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시험 및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그룹의 프리미엄 SUV 차종 개발을 르노삼성이 전담함에 따라 차량 테스트 역량 확충을 위해 시험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르노그룹이 아시아에 차량 시험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르노그룹 연구소 중 프랑스를 제외하고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연구개발 과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