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감산 모니터링 위원회 개최 소식 하락폭 제한
  • 국제유가가 세계 최대 석유수요처인 미국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4 달러 하락한 47.70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08 달러 떨어진 50.56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49.17 달러로 0.15 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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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및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난 21일 기준 미국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14일 대비 67만2000 배럴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중반 이후 8% 이상 증가해 일산 913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7% 상승한 99.74를 보였다.

한편 산유국 감산 모니터링 위원회 개최 소식 등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