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기 정기주주총회서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 4가지 안건 의결
  • ▲ 전영현 삼성SDI 사장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스마트폰 배터리 관련 안전과 품질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스마트폰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언급했다.

삼성SDI는 오는 29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신규 사내이사 전영현 사장 선임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다뤄졌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주당 1000원, 우선주 주당 1050원으로 결정됐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이익 환원에 신경 쓴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 이사 전영현 사장 선임을 비롯해 사외이사 김성재, 홍석주, 김난도, 김재희 선임건이 의결됐다.

전영현 사장은 삼성전자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으며 메모리 사업 성공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이러한 성공 DNA를 바탕으로 미래 핵심 소재와 부품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SDI의 주요한 의사 결정사항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에 재선임된 사외이사들은 지난 2월 28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재임을 추천하게 됐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며 추후 공시를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감사위원회의 선임'에서는 감사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들로 구성했으며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230억원으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