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아이파크 등 백화점업계, 공채 시즌 앞두고 정장 할인 판매
  • ▲ 현대백화점에서 남성 정장을 구매하는 고객들.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에서 남성 정장을 구매하는 고객들. ⓒ현대백화점

    2017년 상반기 공채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행되는 이번 공채에는 상당한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들 위주로 필기시험이 아닌 면접 및 인·적성검사의 비중을 채용에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면접 시에는 당당한 태도와 회사의 어울리는 인재상인지와 함께 복장에 대한 평가도 면접관들의 평가대상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복장 때문에 감정 대상이 된다면 상당히 억울한 일이다.

    이번 주 <주말 쇼핑 가이드>에서는 백화점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깔끔한 정장 상품들을 추천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공채 시즌을 맞아 '바쏘'브랜드에서 정장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전 점에 입점한 남성 정장 브랜드 '바쏘'에서 진행되며 4월 16일까지 열린다. 

    '바쏘' 브랜드의 2017년 봄, 여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로 사회 초년생도 소화하기 쉽게 디자인돼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재킷과 바지로 구성된 정장 세트 56만1600원과 53만28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본점에서 정장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관 5층에서는 빨질레리 새단장 오픈 이벤트가 31일까지 진행된다. 50·100 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2만5000원·5만원을 증정한다. 

    30·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직수입한 양말 5족과 커프스핑크도 증정해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정장을 구매할 수 있다.

    킨록앤더슨도 봄맞이 특가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정가 79만원인 수트를 50%가량 할인된 39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채용 시즌을 맞아 점별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신촌점에서는 26일까지 대행사장에서 '남성복 특가전'을 진행한다. 

    올젠·에디션앤드지·지오지아가 참여해 브랜드별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올젠 셔츠 2만9000원, 에디션앤드지 바지 5만원 등이다.

    천호점에서는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코오롱 그룹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캠브리지·헨리코튼 등 코오롱그룹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캠브리지 정장 29만원, 헨리코튼 재킷 19만원 등 이다.

    중동점에서는 해당 기간 4층 행사장에서 '케네스레이디 & 라인 봄 특가전'을 진행한다. 

    할인율은 40%이며, 주요 상품으로 케네스레이지 트렌치코트 9만9000원, 라인 재킷 5만9000원, 원피스 4만1000원 등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정장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는 이번 주말 남성 정장 마에스트로에서 10~20%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정장 한 벌은 55만6000원, 정장 재킷 47만6000원, 바지 18만원 등에 판매한다.

    29일까지 남성 정장 지이크에서는 20~40% 브랜드세일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셔츠 7만9000원, 정장 한 벌 19만9000원, 정장 바지 7만원 등이다.

    26일까지 남성 정장 BON에서 20%~50% 행사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셔츠 9만9200원, 정장 한 벌 27만9000원, 정장 재킷 17만9000원, 정장 바지 10만원 등에 판매한다.

    여성 브랜드에서는 5층 여성의류 행사장에서는 신장경 이월상품전이 25일까지 열린다. 

    원피스 25만원~57만6000원, 재킷 29만원~150만원에 판매된다. 또 여성의류 브랜드 룸나인은 4월 16일까지 30% 온앤온은 시즌 종료 시까지 20% 브랜드 세일이 진행된다.

    아이파크백화점에서는 봄 정기세일을 맞아 남성 및 여성 정장 세일에 들어간다.

    30% 할인에 들어가는 남성 정장 브랜드는 로가디스, 트루젠, 워모, 킨록, 본, 올젠 등이다. 20% 할인에는 지이크, 프랑코페라로, 레노마, 카운테스마라 등이 있다.

    여성정장도 할인에 들어간다. 30% 할인 브랜드는 쉬즈미스, 트리아나, 태림모피 등이 있으며, 20% 할인 브랜드는 크레송, 피에르가르뎅, 안지크, 쉐르치, 10% 할인 브랜드는 시슬리, 라인, 잇미샤 등이 있다.

    초특가 상품전도 진행된다. 이 제품들은 조기 소진이 될 수 있어 빨리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표적인 남성정장으로는 로가디스 점퍼 17만1000원부터, 정장 24만5000원부터, 지크 점퍼 15만9000원부터, 정장 17만9000원부터, 본 정장 25만9000원, 위모 정장 10만원, 킨록 정장 23만9000원 등이다.

    여성정장으로는 피에르가르뎅 재킷 4만9000원, 존스메들리 티셔츠 21만원, 베네통 스커트 15만원, 플라스틱아일랜드 트렌치코트 15만9000원, 쉬즈미스 원피스 18만7000원, 숲 재킷 15만9000원 등이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3월부터 5월까지는 기업들의 채용이 본격적으로 이어져 남성 정장 및 여성 캐주얼 상품 수요가 많다"며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사회 진출을 위한 첫 정장을 마련하는 고객과 정장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