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연장 방안 5월 회의 안건 상정
  •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연장 가능성 제기로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7 달러 상승한 47.97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24 달러 오른 50.80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48.97 달러로 0.20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감산 연장 논의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미국 원유재고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은 감산 모니터링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방안을 5월 OPEC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 원유생산 및 원유재고 증가 등에 따라 상반기 감산만으로는 세계 석유재고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낮추기 쉽지 않다는 견해가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지난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3월 둘째주 대비 495만 배럴 증가한 5억3300만 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