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서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중앙)가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한화그룹
    ▲ 아시아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서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중앙)가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한화그룹

    김동원 한화그룹 상무가 보아오포럼에 2년 연속 참가하며 경제외교 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그룹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 4년 연속 참가, 최근 악화된 한·중 관계에서도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화그룹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해 [From ‘Made in Asia’ to ‘Created in Asia’]를 주제로 보아오포럼의 공식세션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이미 지난해 보아오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oung Leader’s Roundtable) 공식 패널로 신고식을 마쳤다. 올해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치며 민간경제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가능성 논의

     

    한화그룹은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포럼주최측과 공식 세션을 개최했다.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권역 20~30대 스타트업 창업자 20명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했다.

     

    대표적인 참석자로 인도 대표 온라인쇼핑사이트 마이델라사의 아니샤 싱(Anisha Singh)(인도, 40세 여성)대표, 싱가포르 대형 배송서비스 닌자밴사의 창웬라이(Chang Wen Lai)(싱가포르, 30세 남성)대표, 동남아 지역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사의 안토니 탄(Anthony Tan) 대표(말레이시아, 35세), 태국의 최대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 웡나이사의 요드 친수파쿨(Yod Chinsupakul) 등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패널로 참석한 각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젊은 나이에 아이디어와 패기를 가지고 도전했던 역경과 성공담을 공유했다.

     

    또 이들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확보 및 아시아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 창업 동료간 네트워킹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공식패널로 참석한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며 “각 국가의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서로 통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발언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Pan-Asia Startup Ecosystem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의미다.
     
    행사를 마친 후 김동원 상무는 “아시아권역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면서 대기업 주도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의 드림플러스도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꿈이라 표현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전했다.

     

    ◇ 텐진시 부시장 등과 만나 민간경제외교 펼쳐

     

  • ▲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왼쪽)가 중국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오른쪽)을 만나 텐진시 자유무역지대의 최근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한화그룹
    ▲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왼쪽)가 중국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오른쪽)을 만나 텐진시 자유무역지대의 최근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한화그룹

     

    김동원 상무는 김용현 한화자산운용대표와 함께 지난 24일 보아오포럼 행사장에서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 일행을 만났다.

     

    이자리에서 텐진시 및 텐진시 자유무역지대의 최근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화자산운용 중국법인, 중국기금업협회 라이선스 등록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한화그룹에서는 이번 보아오포럼에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이사,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 한화생명 황승준 상무 등이 참가해 포럼이 진행되는 4일간 글로벌 리더들과 활발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 아시아 스타트업의 요람 한화그룹 ‘드림플러스’

     

    한화그룹이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스타트업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한 배경에는 한화그룹이 국내외에서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가 자리하고 있다.
     
    한화그룹 자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는 김동원 상무 주도로 국내에 ‘드림플러스 신사’, ‘드림플러스 63’ 및 해외에 일본의 ‘드림플러스 도쿄’, 중국 ‘드림플러스 상하이’ 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국내 보험업계 유일한 핀테크 지원센터인 ‘드림플러스 63’은 현재 입주 스타트업 2기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3월15일에는 1기 입주 스타트업들을 위한 ‘제1회 드리머스데이(DREAMERS’ DAY)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드림플러스63 2기는 기존의 핀테크 영역을 넘어 챗봇, IoT, 웨어러블기기 등 금융과 시너지를 낼 스타트업까지 대상을 넓혔다.

     

    ‘드림플러스63’에 입주하면 스타트업들에게는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설물, 홍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