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6시15분' 토요일 '18시05분' 출발 주 2회 운행중국 노선 운휴·감편 따른 임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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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가 다음달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기존에 중국 노선이 사드보복 조치 대응책으로 감편·운휴되면서 남는 기재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다음달 27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한시적으로 취항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은 목요일과 토요일 주2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B737-800이 투입된다. 비행 스케줄은 목요일 오후 4시15분 출발~오후 5시5분 도착, 토요일 오후 6시5분 출발~오후 6시55분 도착이다.

    진에어 측은 중국 노선 감편·운휴로 남는 기재를 활용하기 위한 임시 조치라는 입장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중국 노선이 운휴·감편에 들어가면서 남는 기재를 방치할 수 없어 활용하는 것"이라며 "정기 취항이 아닌 임시적인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항공업계는 중국이 사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자국민 한국여행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진에어는 제주~상하이(3월20일~4월30일, 3회 감편), 제주~시안(3월14일~4월30일, 운휴) 등의 조치를 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