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뱅킹 및 체크거래 등 온라인 서비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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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



    웰컴저축은행이 여·수신 전산시스템 통합으로 오는 31일부터 약 사흘간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31일 오후 11시30부터 오는 4월3일 오전 8시까지 약 57시간동안 계정계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한한다.

    계정계 시스템은 실제 영업점에서 관리하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가리킨다.

    웰컴저축은행 고객은 오는 주말에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앱·디지털지점앱을 통한 전체 업무가 중단되며, 체크카드를 통한 거래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한 모든 거래도 사용할 수 없다.

    이처럼 웰컴저축은행이 대대적인 전산통합에 나서는 것은 여·수신 전산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서다.

    그동안 웰컴저축은행은 수신 중심의 기존 전산시스템인 TOI(토이)와 여신에 특화된 전산시스템인 SOI(소이) 두 개의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직원들이 어려움이 있었다.

    고객의 계좌 정보 및 대출 등 주요 업무를 볼 때 직원들이 이 두가지 전산시스템을 모두 확인해야 고객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전산통합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전산통합은 두 개의 전산시스템을 합쳐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전산 통합으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