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병원 구축 이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척척'산업별 인공지능 생태계 전환 위해 파트너사 교육 담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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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C&C가 자사 AI 서비스 '에이브릴'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 손잡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브릴 기반 엔터테인먼트 전문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브릴을 활용해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융합, 새로운 고부가가치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에따라 양사는 ▲인공지능전문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콘텐츠 개발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하고 생활 밀착형 'SM 에이브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 C&C는 건양대와 '왓슨 포 온콜리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정확한 치료법 제시와 맞춤형 AI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관련된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의사들의 정확한 치료법 제안을 도울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는 치료에 대한 확신과 안심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환자 및 의료진 누구나 개인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에이브릴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자신만을 위한 인공지능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케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들은 에이브릴과 채팅 혹은 대화를 통해 병원 예약은 물론 질병 검진을 위한 사전 주의사항 등을 가이드 받게 된다.

    이와함께 SK㈜ C&C는 SK하이닉스에 최적화된 만능 검색 솔루션 '텍스트 마이닝(문서 검색)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오랜 기간 축적한 생산 공정 관련 문서의 체계적 검색 및 활용도 제고를 통해 생산 현장에서의 빠르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지원키 위해 추진됐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생산 현장에서 궁금증이나 문제 발생 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사 PC를 통해 에이브릴에 접속 후 텍스트로 질문을 하면 최적의 답을 실시간으로 찾아 제공받게 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SK㈜ C&C는 산업별 맞춤형 인공지능 생태계 전환을 위해 파트너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 '에이브릴'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 교육마다 파트너사 9곳, 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AI 서비스 설계와 개발 전 과정을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에이브릴 서비스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종분야와 손잡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이브릴을 기반으로 콘텐츠, ICT, 디바이스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