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 194가구 감소

  • 국토교통부는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3% 증가한 총 6만1063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5만6413가구에서 지난 1월 5만9313가구로 늘었다. 지난달에도 1750가구 증가한 모습이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과 비교해 2.1% 감소한 총 9136가구로 조사됐다. 

    권역별 미분양을 보면 수도권은 1만8014가구로 전월 대비 4.9%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3049가구로 6.6% 증가했다.

    특히 중소형 주택 미분양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전월 대비 1378가구 늘어난 5만3777가구로 조사됐다. 전용 85㎡ 초과도 372가구 증가한 7286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밀어내기 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