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서부 쇼아이바 지역 내 건설1일 40만톤 물 생산 가능
  • ▲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과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왼쪽 5번째)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과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왼쪽 5번째)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과 4700억원 규모의 역삼투압(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쇼아이바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완공 시 하루 약 130만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0만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와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쇼아이바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5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 프로젝트와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한 첫 대형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오는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RO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