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좌우 베젤 최소화 화면크기 18% 확대5.8형-6.2형 'QHD+' 수퍼 AMOLED 적용, 카메라 기능 강화 눈길'AP 세계 최초 '10나노' 프로세서 탑재…CPU 10%, 그래픽 21% 향상
  • ▲ 갤럭시S7 엣지(왼쪽)와 갤럭시S8(오른쪽) 모습. ⓒ삼성전자
    ▲ 갤럭시S7 엣지(왼쪽)와 갤럭시S8(오른쪽)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를 공개했다. 

    갤럭시S8은 전작인 갤럭시S7과 비교해 많은 변화를 보였다. 특히 디스플레이에서 갤S7과 큰 차이를 드러냈다. 갤S8은 5.1형, 5.5형 QHD 수퍼 AMOLED를 적용한 갤S7 시리즈와 달리 5.8형, 6.2형 QHD+ 수퍼 AMOLED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560x1440에서 2960x1440 픽셀로 높아졌다.

    전체 크기와 무게는 갤S8(148.9 x 68.1 x 8.0 mm, 155g)가 갤S7(142.4 x 69.6 x 7.9 mm, 152g)에 비해 세로 6.5mm, 가로 1.6mm 길어졌고 무게는 3g 늘었다. 갤S8+(159.5 x 73.4 x 8.1 mm, 173g)는 갤S7엣지(150.9 x 72.6 x 7.7 mm, 157g)보다 세로 8.6mm, 가로 0.8mm 늘어났으며 무게는 16g 증가했다. 약 18% 커진 화면 크기를 감안할 때 전체 크기와 무게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셈이다.

    갤S6에서부터 사용됐던 메탈소재는 그대로 적용됐다. 갤S7엣지에만 선별적으로 앞면 및 뒷면 커브드 글래스가 적용됐던 것과 달리 갤S8은 모든 모델에 커브드 글래스를 사용해 곡선미와 일체감을 더했다. 특히 좌우 베젤과 함께 상하 베젤를 최소화해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홈버튼과 브랜드 로고를 제외해 일체감을 강화했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소비 전력은 더 낮지만 갤S7보다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다

    카메라 성능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 화소 F1.7 전면 카메라와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F1.7 후면 카메라를 사용했다. 500만 화소 F1.7 전면 카메라를 사용한 갤S7과 차이가 크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물리적인 수치는 동일하지만 이미지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개선해 흔들림 없는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동일하다. 갤S7 시리즈가 3000mAh, 3600mAh인데 반해 갤S8은 3000mAh, 3500mAh으로 동일하거나 소폭 감소했다. 무리하게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보단 안전성과 완성도,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메모리는 전작과 같이 4GB를 탑재했지만 저장 장치인 UFS(Universal Flash Storage)가 2.0에서 2.1로 개선되면서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내장 메모리가 64GB로 늘어났고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최대 용량도 기존 200GB에서 256GB로 확대됐다.

    운영체제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7.0 누가를 기본으로 탑재해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를 탑재한 갤S7과 차이를 보였다. 다만 갤S7이 지난 1월 7.0 누가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차이가 없다. 무선 충전 역시 기존 WPC 및 PMA 방식을 유지해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갤S8는 갤S7에서 볼 수 없었던 기가급 속도의 LTE와 와이파이를 지원해 데이터 크기에 상관없이 빠르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 UHD얼라이언스의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을 모바일 최초로 획득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자랑한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이 눈에 띈다. 약 7만원 상당의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 시켰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첫 휴대전화를 출시하면서부터 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의 기반이 되는 혁신들을 소개해왔다"며 "갤럭시S8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갤럭시S7 엣지(왼쪽)와 갤럭시S8(오른쪽) 모습.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