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긴 상영시간 가진 콘텐츠 접근 '외면'…"저변 확대 나서"'드라마-예능' 위주 오리지날 콘텐츠서 'e-sports' 등 콘텐츠 확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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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슈팅게임 '오버워치' 전국 대학 경쟁전을 내달 1일부터 옥수수(oksusu)을 통해 독점 생중계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통신사 주도의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는 RMC(Ready made Contents)라 일컫는 지상파, 극장 개봉 영화 등 긴 상영시간을 가진 콘텐츠로 구성돼 다소 이용하는 연령대가 높았으나,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젊은 세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

    4월 1일 전국 예선(특정) 경기부터 결승까지 오직 옥수수를 통해서만 실시간 생중계와 다시보기(VOD) 시청이 가능하며, 8강전부터는 SK브로드밴드 B tv에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예선 종료 후 5월 27~28일 이틀간 8강전, 6월 3일 4강전에 이어 대망의 결승전은 6월 6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옥수수 고객 및 오버워치 팬 등 약 1000여명을 초대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e-sports 콘텐츠와 같은 젊은 층 타깃의 독점 콘텐츠와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지속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기존 드라마와 예능 위주의 오리지날 콘텐츠를 e-sports 장르까지 다각화해 오리지널 콘텐츠 스펙트럼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0~20대까지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