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 미래車의 핵심 '자율주행'... ICT융합 결정체

車업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박차
완전자율주행 실현 기대감 상승

고양=지현호·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31 16: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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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연을 펼치고 있다.ⓒ이기륭 기자


2017서울모터쇼가 31일 개막했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자동차 전시회에는 미래의 핵심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 및 기술들이 다수 공개됐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관련 전시를 진행하는 곳은 현대자동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이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30일 진행된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음성인식 기술인 '블루링크'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블루링크, 아이오닉을 메인 스테이지로 보내줘"라고 외쳤다. 호출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은 메인스테이지까지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 이날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에 탑승한 운전자가 별도의 핸들 조작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센서를 통해 무리없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운전석에 탑승했던 황승호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차량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한 Home to Care 서비스를 오는 2018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라며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근접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네이버다. IT업체인 네이버가 자율주행차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동차 및 IT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공준표 기자


네이버는 기술연구개발 법인인 '네이버랩스'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IT업계 최초로 국토부 인증을 받아 도로 주행 실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로부터 완전자율주행 인증 레벨4를 받기 위해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사업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래 이동성, 교통시스템 개선, 도로환경 실시간 정보화를 통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는 '더 파워 오브 히든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체험형으로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테크존에 관람객이 탑승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마련, 게임 형식으로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존에도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람객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5G 기반 V2V·V2I 통신, 전자동 자율 주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2017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올해 1100억원, 2020년까지 5000억원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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