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감사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현장에 귀빈 250여명 참석… 성황리 오픈
  • ▲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축하하는 신동빈 롯데 회장. ⓒ이종현 기자
    ▲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축하하는 신동빈 롯데 회장. ⓒ이종현 기자


    "롯데월드타워 완공과 함께 새로운 뉴 비전 'Lifetime Value Creator'가 시작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류경기 서울시 부시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각국의 대사들까지 국내외 주요 인사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그랜드오픈의 오픈에 앞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등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시설임을 확실히했다.

    신동빈 회장의 인사말 직전에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과거 모습과 신동빈 회장의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2대에 걸친 확고한 의지가 롯데월드타워 완공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큐멘터리 영상 이후 신동빈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있어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를 필두로 임직원들과 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린 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뉴 비전 'Lifetime Value Creator'의 시작점"이라며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픈하기까지 최선을 다한 근로자, 관계자, 롯데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으로 롯데월드타워 완성을 위해 일생을 받친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재차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하늘이 열린다'는 주제로 골든키 세러머니가 이어졌다.

    1층 세레머니 현장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상주하는 직원들과 함께 안내와 미화, 주차, 안전, 시설관리, 대테러전담팀 등이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그랜드 오프닝'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을 알렸다.

  • ▲ 골든키 세레머니 이후 풍선이 날리는 퍼포먼스. ⓒ이종현 기자
    ▲ 골든키 세레머니 이후 풍선이 날리는 퍼포먼스. ⓒ이종현 기자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최상부인 117층부터 123층까지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SEOUL SKY)'로 꾸려졌으며, 108층부터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프라이빗 오피스인 '프리미어7(PRIMRE 7)'이 들어섰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국내 최고 높이,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인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이, 42층부터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 223세대가 분양 진행 중이다.

    14층부터 38층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