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럼 초등학교 방문, 학교 시설 개·보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 ▲ ⓒ삼천리
    ▲ ⓒ삼천리


    도시가스 사업자인 삼천리그룹이 베트남 낙후지역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4일 삼천리는 신입사원 등으로 구성된 25명의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안럼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개·보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벽면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심하게 핀 학교 건물 곳곳을 새로 도색했으며, 노후한 학교 정문을 교체하고 아이들을 위한 벽화도 계단 벽면에 그렸다.

    또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해 학생들이 찾지 않던 도서관을 청소하고 교육 기자재와 150여권의 책을 기증했으며, 600여명의 아이들이 체계적인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장에 레일을 조성했다.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예체능 교육을 위해 임직원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에코백과 액자를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미술 수업과 딱지치기, 판 뒤집기, 링 던지기 등의 단체 게임과 비누방울 놀이 등 위생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밖에도 해외봉사단은 마술쇼, 한국 노래, 댄스 등을 통해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했으며, 치약, 칫솔 등 위생용품과 간식 600여개를 전교생에게 나눠줬다.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한 삼천리의 한 신입사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와 봉사의 기쁨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항상 해맑게 지내는 아이들을 만나며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