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 미얀마에 선진 의료기술 전수
  • (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미안마 해외의료자원봉사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은행
    ▲ (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미안마 해외의료자원봉사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미얀마 해외 의료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미얀마 시장 진출에 성공한 뒤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회에서 미얀마 해외 의료사업과 자원봉사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올해는 미얀마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양사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미얀마 양곤의대 어린이병원과 얀킨 어린이병원에 파견해 아동 환자들에게 심장병, 안면기형, 화상 수술 등 의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신한은행 양곤지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꺼양초등학교를 방문해 보건 위생 교육도 펼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10년간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해외 의료봉사활동으로 신한은행의 따뜻한 나눔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따뜻한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미얀마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뒤 2016년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미얀마 양곤 지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