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광주 생산라인 생산량 전년 대비 2배 늘어
  • ▲ 삼성전자가 출시한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자료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출시한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자료사진.ⓒ삼성전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광주에 위치한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주말없이 풀 가동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공기청정기 생산량이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악화된 대기환경에서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공기청정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출시한 ‘블루스카이 6000’의 인기가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과 가습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위생관리 문제까지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4년 첫 출시된 블루스카이는 초미세먼지와 0.02㎛ 크기의 나노 입자까지 99% 걸러주는 공기청정 능력을 갖췄다.

    올해는 블루스카이 6000을 비롯해 거실과 주방을 한꺼번에 정화할 수 있는 대용량 '7000', '이지 무빙휠' 채용으로 이동이 간편한 '5000', 아기방에 적합한 '3000' 등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