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원유 수출량 일산 111만6000 배럴 기록…아시아 수출 확대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수출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5 달러 상승한 51.70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53 달러 오른 54.89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2.64 달러로 0.35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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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 지속 및 미국 원유 수출량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미 통계국(Census Bureau)에 따르면 2월 원유 수출량이 일산 111만6000 배럴로 1월 74만6000 배럴과 비교해 37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원유 수출 금지가 해제된 2015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주로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량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미국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지난달 31일 기준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61만8000 배럴 줄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100.6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