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타는 냄새 기내 유입, 인근 우한공항으로 경로변경대체편 마련 및 8시간 지연 운항 예정
  • ⓒ대한항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중국행 여객편이 엔진이상으로 긴급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인근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대한항공 측은 대체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인천발 창사행 KE819편은 오전 9시 출발해 오후 12시20분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후 비행 중 갑작스러운 엔진이상 증세를 보여 경로를 변경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날 오전 11시50분경 우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승객 108명과 승무원(기장 포함) 11명 등 총 119명이 탑승 중이었다.

    당시 기내로 엔진 타는 냄새가 유입됐으며, 좌석 모니터 화면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진이상이 감지돼 인근 우한공항으로 경로변경을 했다. 대체편 투입을 준비 중이고, 8시간 지연운항 예정"이라며 "승객 대상으로 지연 안내를 했고, 식사 및 호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