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동·동아 등 방영…효능·매출·청춘응원 콘셉트 다양
  • 유한양행 고함량 비타민 ‘메카트루 포커스’의 새 광고 ⓒ유한양행
    ▲ 유한양행 고함량 비타민 ‘메카트루 포커스’의 새 광고 ⓒ유한양행


    제약업계가 새 얼굴과 콘셉트를 내세운 올해 첫 신규 광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 ‘메카트루 포커스’의 광고모델로 기존 이세돌 9단과 함께 공신닷컴 설립자인 강성태를 더블 캐스팅했다.

    유한양행은 이들 모델 이미지를 활용해 ‘집중력이 실력이다’라는 콘셉트으로 제작됐으며 매순간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두 모델의 공통된 이야기를 교차 편집으로 표현해 선보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피로회복과 체력 저하는 물론,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도와주는 ‘메가트루 포커스’가소비자들에게 신의 한 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집중력이 실력이다’라는 메시지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일반의약품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일동제약은 종합비타민 아로나민골드의 신규 TV-CM으로 ‘1등 일반약’, ‘피로불감증’ 등 2가지 버전을 선보인다.

     ‘1등 일반약’편은 약국에서 아로나민을 찾는 고객들의 모습을 시대별로 보여주며 “54년 동안 사랑받는 것보다 더 놀라운 건 일반약 판매 1위(IMS데이터, 2016년 1~12월 기준)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로나민골드는 지난해 약 3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단일 제품으로서 일반의약품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아로나민시리즈 전체 매출 역시 동일 기준으로 600억원을 돌파해 국내 일반의약품 1위 브랜드에 올랐다.

    또 다른 ‘피로불감증’편에서는 “피로한지도 모르고 어깨 통증, 눈의 피로, 근육 통증이 피로 때문인지도 모르는 당신은 피로불감증”이라고 설명하며 “하루 두알, 아로나민골드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아제약은 올해 첫 박카스 TV광고 ‘생일파티’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힘든 현실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아끼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TV광고 생일파티편은 “난 오늘 나에게 박카스를 사줬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카스 광고는 어려운 환경 속 여전히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다루기 보다 현재를 즐기며 현실의 고단함을 꿋꿋이 이겨내는 청춘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광동제약은 배우 겸 가수 임창정과 배우 정상훈을 모델로 한 광동 헛개차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보령제약은 용각산쿨 신규 광고 모델로 배우 박진주를 발탁해 ‘이소룡‘을 패러디한 ‘미.소.용’(미세먼지. 소탕엔. 용각산쿨)을 캐릭터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