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규모 510억달러, 완성차 세계 6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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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데일리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중 3.7%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주 포드에 이어 GM까지 제치며 미국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업계는 연말 출시를 앞둔 보급형 신차 '모델3'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알론 머스크 CEO 소유의 초고속진공열차 사업체 하이퍼루프원이 지난 7일 워싱턴에서 미국 전역에 11개의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주가 견인 요소가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투자자들이 전기차가 궁극적으로 자동차 업계를 평정하게 될 것이라는 머스크 CEO의 비전을 사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 시점에서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토요타, 다임러AG, 폭스바겐, BMW, 혼다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