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광고시장의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1일 지상파TV와 온라인·모바일 등에서 음료·제약·자동차 광고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코바코
    ▲ 국내 광고시장의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1일 지상파TV와 온라인·모바일 등에서 음료·제약·자동차 광고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코바코


국내 광고시장의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1일 지상파TV와 온라인·모바일 등에서 음료·제약·자동차 광고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KAI 지수를 조사. 발표하고 있다. KAI가 100이 넘을수록 이전 조사대비 광고비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코바코는 5월 KAI 종합지수는 124.9로 3월부터 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8.9 △케이블TV 112.1 △라디오 104.3 △신문 107.1 △온라인-모바일 127.0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파TV 광고비 확대에 응답한 업종은 △수송기기(140.0) △음료 및 기호식품(138.5) △제약· 의료(131.6)이다. 또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제약· 의료(168.4) △유통(163.6) △수송기기(140.0)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및 의료(163.2) △여행 및 레저(146.2) △수송기기(140.0) 업종의 전체적인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월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신차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광고경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5월에는 대형광고주(135.0)와 중형광고주(134.2)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보고서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 코바코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