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1일 부산 지역 점포 10.0% 신장, 전 점 매출 전년 대비 3.3% 신장
  • ▲ 누맥주모음. ⓒ롯데마트
    ▲ 누맥주모음.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19일까지 창립 19주년 및 야구 시즌을 맞아 ‘나들이 필수품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장 및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준비해 샌드위치 4종, 햄버거 2종 등 총 8종의 샌드위치류를 1990원에 판매한다. 또 인기 간식인 ‘옛날 통닭(조리전 700g 내외·냉장·국내산)’을 4900원에 판매한다.

    간편 안주류 및 수입맥주도 판매한다. ‘백진미·홍진미 오징어(각 400g)’를 엘포인트(L.POINT) 고객에 한해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 8640원에, ‘누맥주 3종(500ml)’를 1000원에, ‘드레스덴 2종(1L)’을 2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점포 매출도 신장하는 추세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의 승률이 올라가면서 부산 지역에 신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1~11일까지 전국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 점 매출이 전년 대비 3.3%가량 신장했다. 부산 지역 내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량 고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의 매출 신장의 요인은 부산 지역 연고지 야구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1일 인천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460일 만에 1위 자리(11일 기준)에 올랐다.

    롯데의 선전은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 매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산 지역 점포의 ‘조리식품’, ‘음료’, ‘주류’, ‘스낵·안주류’ 등 스포츠 관람 시 많이 먹는 상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타 지역보다 부산 지역 점포 매출이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1~11일까지 부산 지역 점포의 치킨·구이 등 ‘조리식품’은 36.6%, 탄산·이온음료·생수 등 ‘음료’ 는 45.3%, ‘맥주’는 27.4%, 스낵·육포·건어물 등 ‘스낵·안주류’는 61.9%가량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김정한 롯데마트 영남영업부문장은 “부산 시민들의 야구 사랑이 유통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스포츠 관람에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할인을 강화해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