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양성 기회 확대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 사회복지 분야 현장성과 경영대학 혁신성 융합, 차별화된 커리큘럼 도입
  • ▲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왼쪽)과 최광쳘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왼쪽)과 최광쳘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SK와 숭실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이번 MOU를 위한 사전 협의를 기반으로 이미 2017년 1학기부터 사회적기업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K와 숭실대학교는 수업 커리큘럼 개발과 창업 인큐베이팅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MOU는 경영대학 중심이었던 사회적기업 전공이 사회적 가치 및 사회복지 실천 현장인 사회복지대학원에서도 도입될 수 있는 기틀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회 변화에 대한 혁신적 마인드를 지닌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자가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전문성과 영역 확대에 기여하게 된 것.


    향후 SK는 사회 복지 전문 교육 지원을 위해 △학생 장학금 및 연수 △전담 교수 지원 △연구 및 교과목 개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숭실대학교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운영 모델을 연구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경영을 멘토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MOU는 국내 사회복지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가진 숭실대학교와 함께 사회복지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차별화된 사회적기업 커리큘럼을 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SK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활발히 고민하고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을 위해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