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서 8632대 판매, 전년 대비 15% 성장"미니 5 Heroes 전략으로 시장 개척할 것"
  • ▲ 조인철 MINI 총괄이사는 14일 뉴 컨트리맨 시승행사에 앞서 향후 목표 등을 설명했다.ⓒ뉴데일리
    ▲ 조인철 MINI 총괄이사는 14일 뉴 컨트리맨 시승행사에 앞서 향후 목표 등을 설명했다.ⓒ뉴데일리


    미니(MINI)가 내년까지 판매대수 1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니는 14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뉴 컨트리맨'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뉴 컨트리맨은 지난달 30일 2017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2세대 컨트리맨 모델이다.

    이날 현장에서 조인철 미니 총괄이사는 "미니는 1959년 영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2001년 BMW그룹에 의해 미니쿠퍼로 재탄생했다"라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미니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판매된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인철 이사는 지난해 판매 실적 공개와 함께 오는 2018년 1만대 시대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이사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86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결과이며,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2018년에는 미니 1만대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니는 5 히어로즈 전략을 제시했다. 5 히어로즈는 미니 해치, JcW, 컨버터블, 클럽맨, 컨트리맨 등 5가지 모델에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담아 다양한 소비자들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

    조인철 이사는 "미니는 5 히어로즈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미니 해치백은 젊은 감성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블랙수트 에디션을 통해 젊은 감성을 표출했다"며 "2018년에는 다양한 Jcw도 선보일 계획이며, 젠틀한 이미지의 미니 클럽맨을 통해 60대 노신사들도 즐길 수 있는 미니를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컨트리맨에는 '모험가'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도 했는데 자연을 만끽하고 모험을 즐기는 이미지"라며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이미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