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MINI '뉴 컨트리맨', 일상·여가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에 '제격'

1세대 대비 199mm 늘어난 차량 길이로 내부 공간 더욱 쾌적
안정적 주행감 및 4륜구동의 강력함으로 여가활동 시에도 탁월

인천(영종도)=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4.14 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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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미니(MINI) 뉴 컨트리맨(SD) ALL 4.ⓒ뉴데일리


미니(MINI)가 가족 단위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2세대 뉴 컨트리맨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출시된 1세대 컨트리맨은 글로벌 판매량 54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미니는 오는 2018년 판매대수 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해 8632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 순위 9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내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율을 지속해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세대 출시 후 6년만에 선보인 2세대 뉴 컨트리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기자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2세대 뉴 컨트리맨'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시승은 차량 한 대당 2명이 탑승해 진행됐다.

시승구간은 BMW·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출발해 미단 시티, 왕산 마리나 등을 경유한 뒤 복귀하는 약 40km 코스였다.

▲2세대 미니(MINI) 뉴 컨트리맨(SD) ALL 4.ⓒ뉴데일리


뉴 컨트리맨의 첫 인상은 미니하면 떠오르는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이 아닌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다. 외관은 미니 고유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돼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실내는 1세대 모델 대비 199mm 길어진 차량 길이로 좀 더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이 제공됐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등은 둥근 형태로 미니의 독특한 감성이 그대로 유지됐다. 엔진 시동을 비롯한 차량 기능 조절 버튼들도 기존처럼 모두 중앙에 밀집돼 있었다.

▲2세대 미니(MINI) 뉴 컨트리맨(SD) ALL 4 내부.ⓒ뉴데일리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몇차례 시동을 끄고 켜는 동작을 반복했다. 시동음은 디젤 차량답게 강렬했지만 귀에 거슬리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드라이빙센터를 지나 미단 시티까지 이동하는 약 18km 구간은 도심 주행이 주를 이뤘다. 60~80km 내외의 속도에서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미단 시티에서 왕산 마리나를 거쳐 드라이빙센터로 돌아오는 구간에서는 뻥 뚫린 도로가 있어 고속 주행을 했다. 주행 중간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었지만 불안정하지 않았다.

일반 시승을 마치고 복귀한 뒤 확인한 결과, 연비는 11.5km/L 정도가 됐다. 미니가 밝힌 공식 연비인 13.1km/L 보다는 다소 낮게 나왔다.

일반 시승 이후 짧은 시간동안 드라이빙센터 내 위치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코스는 트위스트모글, 철길, 사면로, 언덕경사로 등으로 구성됐다.

▲2세대 미니(MINI) 뉴 컨트리맨(SD) ALL 4 'Slope Master'.ⓒ뉴데일리


뉴 컨트리맨에는 오프로드 주행 등에서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는 Slope Master 프로그램이 있다. 화면 중앙에 표시된 차량은 주행 과정에서 점수를 받게 되며, 점수 누적 시 차량 이미지가 변화하는 기능이다. 우측 하단에는 실시간으로 심박수도 측정된다.

데모 시승과 실제 시승 등을 포함해 소요된 시간은 10여 분 정도였다. 좌우로 웅덩이가 파인 트위스트모글 코스에서는 사륜 구동(ALL 4) 시스템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한쪽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있음에도 나머지 3개의 바퀴를 통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철길사면로 등에서도 차체의 중심이 낮아 방향을 잃지 않고 원하는 방향대로 주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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