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 회사채 100% 상환 보장 약속해

산은 릴레이 설득 통했다…국민연금, 대우조선 지원할 듯

국민연금 장고 끝에 채무재조정안 수용 가닥…P플랜 안간다

최유경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4.14 1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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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이 극적으로 살아날 길을 찾았다.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산업은행의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 뉴데일리



대우조선이 극적으로 살아날 길을 찾았다.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산업은행의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당장 17~18일로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서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초단기법정관리인 P플랜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 13일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만나 산업은행의 회사채 상환 약속을 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수차례 통화를 한 뒤 그간에 쌓인 오해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껏 대우조선의 회생을 둘러싸고 두 기관의 핑퐁게임으로 조건을 주고 받았으나 접점을 찾진 못했다.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산업은행과 국민연금 실무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막바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연금은 사채권자 집회 전에 투자위원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동걸 회장은 국민연금에 3년 뒤 대우조선 회사채의 100% 상환을 보장하는 조건을 추가로 제시했다. 채무재조정안 대로 회사채 50%를 출자전환하면 나머지 만기 연장분에 대해서는 국책은행이 상환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연금 측은 "산은이 대우조선에 책임있는 경영정상화 의지를 나타내고 '기금 손실 최소화 의지'를 이해해 상호간 협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과정서 단연 '캐스팅보트'을 쥐고 있다. 

만일 국민연금이 기권이나 반대하면 채무재조정은 실패하고 대우조선은 P플랜에 돌입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30% 규모인 39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국민연금에 '보유 회사채 50%를 상환 유예하면 3년 뒤 반드시 갚겠다'는 내용의 최종 제안서를 보냈다.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채무재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단 산은과 수은은 약속한대로 대우조선에 총 2조90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지원한다. 또 출자전환을 마무리 해 대우조선 부채비율을 300%대로 낮추게 된다. 대우조선이 정상화되는 시점인 2018년께는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삼정회계법인은 최종 실사에서 대우조선의 2021년 연간매출액 6조2000억원, 부채비율 257%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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