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활용성 높여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기대
  • ▲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 'HS40'. ⓒ삼성전자
    ▲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 'HS40'. ⓒ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출시하고 보급형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메디슨은 높은 영상 품질과 디자인을 적용한 첫번째 보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HS4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HS40'은 삼성메디슨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진료과 다변화를 위해 개발된 전략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앞뒤와 좌우 폭을 줄이고 무게도 가벼워 좁은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자주 사용하는 검사 프로토콜을 저장해 버튼 누르는 횟수를 줄이는 'EZ-Exam+™' 등 편의성이 강조된 인터페이스로 검사 시간을 단축시켰다.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된 디스플레이와 영상 기술도 탑재됐다. 21.5인치 풀 HD 와이드 LED 스크린과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초음파 영상을 보다 뚜렷하게 표현하는 'S-Harmonic™' 기능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탄성 영상 기능, 난임이나 태아의 조기 진단 및 심근 진단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근골격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HS40을 필두로 보급형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춰 중소형 병원이나 클리닉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사장은 "HS40의 'HS'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약자로 여러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모두 구현했다"며 "효율적인 진단을 위해 사용성은 개선하고 높은 성능은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