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식품 용기 시장 진출… 경량 폴리에스터 소재 기반 자동차 및 건축용 시장 도전도
  • ▲ 휴비스가 개발한 경량 폴리에스터 용기.ⓒ휴비스
    ▲ 휴비스가 개발한 경량 폴리에스터 용기.ⓒ휴비스


    휴비스가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8일 휴비스는 친환경 폴리에스터(polyester) 경량 내열 식품 용기를 개발해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휴비스가 개발한 경량 폴리에스터 용기는 환경호르몬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인체 무해한 친환경 식품용기다. 높은 내열성으로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안전하며 열차단성 및 식품 보존성이 우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경량 폴리에스터 용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동한 국산화가 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활발히 사용하지 않았었다"며 "국내 최고의 폴리에스터 제조 및 가공 기술을 보유한 우리가 가벼우면서도 내열성을 가지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 용기 시장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음식 용기 사용이 급증하는 게 원인이다.

    휴비스는 식품 용기 생산업체 및 유통업체에 경량 폴리에스터 용기를 알리고 자동차, 건축용 등으로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해온 시상식으로 2007년부터 지속됐다. 패키징 산업의 우수 기술 개발 및 최신 기술 정보 공유, 관련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