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일부 승진 인사 단행·지난해 성과 보상금도 10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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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2016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KEB하나은행 노사는 일반 직원 2%, 행원B(6급) 직원 4% 임금 인상하고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금도 100%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금도 매년 정기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옛 하나은행 성과 배분 기준으로 제도안을 만들어 매년 1분기 내 지급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이후부터는 성과에 대해 현금 50%와 우리사주 50% 비율로 지급하며 직원별로 90%~110% 수준에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노사 갈등의 쟁점이었던 승진 인사도 상반기 내 일정 부분 단행하기로 했다.

인사제도 통합 TFT도 구성해 인사·보수·복리후생 등에 대한 제도 통합안을 오는 3분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 출범 후 미뤄졌던 노조 전임자 발령도 즉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유급 전임자 15명과 무급 전임자 11명으로 구성해뒀다. 

이번 KEB하나은행 임단협을 끝으로 4대 시중은행의 2016년 임금 단체 협상이 모두 마무리 됐다.

국민은행을 필두로 우리·신한은행 모두 지난달 임단협을 끝냈다. 

KEB하나은행 통합노조는 지난 1월 출범한 뒤 사측과 성과배분, 승진인사로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지만 의견 차이를 좁혀 결국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