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 및 사회복지사 등 약 20명 채용임직원·방문객 위한 음료 및 네일아트 서비스 유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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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樂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사투리 '모드락'과 '즐거울 락(樂)을 합성한 것이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음료 및 네일아트 등을 유료로 서비스한다. 직원들은 시청각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박영철 모두락 대표는 "안정적인 일터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사회적인 의무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