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B HD영화 스마트폰 다운로드, '3분38초→23초' 단축"

통신 '7차선' 시대…"SKT, 갤럭시S8부터 주파수 5개 하나로 묶어"

'5밴드CA' 5월 상용화…"LTE 대비 9배속, '4.5G' 시대 열어
인공지능 네트워크도 고도화…머신러닝 기능 '스팸 필터링'도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4.20 1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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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DB

 

SK텔레콤이 LTE 주파수 5개를 하나로 묶는 '5밴드CA' 기술 내달 상용화 및 인공지능 네트워크 고도화로 고객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의 최종 진화 단계로 불리는 '5밴드CA' 기술을 '갤럭시 S8'부터 적용, 유무선 경계가 사라지는 4.5G 이동통신(이하 4.5G) 시대를 열겠다고 20일 밝혔다.

'5밴드CA'는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 핵심 기술이다.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로, 초기 LTE 대비 9배, 현 LTE 최고속인 500Mbps 대비 40% 빠르다.

10MHz 대역폭으로 시작한 초기 LTE를 1차선 도로라고 한다면, '5밴드CA' 적용 4.5G는 총 70MHz 폭을 활용한 '7차선 LTE 아우토반'으로 비유할 수 있다. HD영화 한편(2GB 기준)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는 시간도 LTE 초기 3분 38초가 걸렸던 것이 4.5G 서비스를 통해 23초로 크게 단축된다.

SK텔레콤은 내달 하순 서울·광역시 등 전국 23개시 주요 지역,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에서 4.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내달 800Mbps급, 하반기에 900Mbps급 4.5G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이를 위해, 5밴드CA, 4*4다중안테나, 256쾀(QAM) 등의 4.5G 핵심 기술들을 전국 기지국에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이 데스크톱 역할을 대신하고, 미디어·콘텐츠 새로운 소비방식이 등장하는 등 모바일 생활의 일대 혁신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S8'은 부가 기기(제품명 : 덱스)와 연결해 TV 또는 모니터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들은 4.5G 서비스와 '갤럭시S8''을 통해 문서 편집, 프리젠테이션, 다중접속 게임, 미디어 콘텐츠 등을 대형 화면에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S8' 이용하는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상되는 품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기존과 동일한 LTE요금으로 4.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은 '갤럭시 S8' 이후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4.5G 서비스가 가능토록 기술 사양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진화 방향도 내놨다. 'AI네트워크'는 고객들에게 항시 최상의 품질을 제공키 위해, 인공지능이 네트워크 성능 개선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다.

'AI 네트워크'의 대표적 기능은 ▲전국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학습과 예측을 반복하며, 진화한다는 강점을 지닌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를 지난해 12월 상용망에 적용했으며, 실시간 체감 품질 지수 등의 빅데이터를 추가 연계한 고도화도 근시일 내 앞두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갈수록 변칙적으로 변화하는 스팸·악성코드를 차단하기 위해 '지능형 스팸필터링' 기술도 'AI 네트워크'에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은 스팸의 텍스트·이미지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패턴을 학습해, 스팸 검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

이 외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이 고객과 서비스 특성을 스스로 학습해 고객별 맞춤형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등 AI 네트워크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대해 최승원 인프라전략본부장은 "4.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같은 갤럭시S8을 쓰더라도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AI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통신 품질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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