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생산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 기록 소식도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 및 원유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7 달러 하락한 50.4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96 달러 떨어진 52.93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3.04 달러로 0.08 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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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및 원유 생산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 8주간 감소세를 보인 미국 휘발유 재고는 9주 만에 증가하며 시장전문가들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둘째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약 154만 배럴 증가한 2억38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생산도 9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 원유 생산량은 일산 925만 배럴을 기록, 전주대비 약 2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99.7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