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폴리 혼방으로 흡습속건·항균·냄새 제거 등 청량감 높여
  • ▲ ⓒ빈폴아웃도어
    ▲ ⓒ빈폴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가 한지 티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쿨한(COOLHAN)'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천연 소재인 '한지(韓紙)'를 활용한 티셔츠를 출시한 이후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는 소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했다.

    최근 초미세먼지, 오존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 소재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리넨은 물론 한지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쿨한 티셔츠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35대 65의 비율로 혼방해 제작됐다.

    지난해에는 레이온의 비율이 70% 가까이 되던 것을 올해는 폴리에스테르의 비율을 조정, 섬유의 기능성을 한층 높이는 최적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흡습속건, 항균 기능을 비롯해 냄새 제거, 원적외선 방사 등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천연 소재의 약점으로 꼽히던 거친 느낌을 줄이는 한편 모던한 솔리드 컬러를 적용해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 청량감이 뛰어나고, 유해 세균발생을 차단해 피부에 민감한 고객이 입어도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한지 소재의 섬유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폴아웃도어는 레이온과 폴리의 최적의 혼용율을 통해 물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김도 잘 가지 않고 신축성도 우수하다며 여름철 쿨 비즈 상품으로 추천했다.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그린, 아이보리, 핑크, 블루 등의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 9만8000~12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