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인접 서울 접근성 우수
  • ▲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GS건설
    ▲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GS건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한강메트로자이'를 내달 분양한다.
     
    21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3개 단지로 이뤄지며 최고 44층·33개동·4229가구다. 우선 1단계 분양으로 3798가구를 선보인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 59∼99㎡)·오피스텔 200실(24·49㎡)로 이뤄진다.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일산대교 남단 부근 입지다.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일산대교를 건너 자유로로 들어서면 강북으로 통할 수 있다.

    특히 걸포지구는 구도심과 신도심 연결하는 요충지다. 김포시 역시 한강신도시와 기존 구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례로 약 23만9000㎡ 규모 걸포1지구에선 2007년 '오스타 파라곤' 1636가구 분양을 마무리했으며, 5만5000㎡ 규모 2지구에선 지난해 12월 총 540가구 '걸포북변역 우방아이유쉘'을 공급, 분양 한달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걸포지구가 김포 대표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서울 주요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가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김포시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되고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강메트로자이는 역세권에 대단지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갖춰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예정… 서울 접근성↑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향후 김포지역 대표할 수 있는 입지다.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총연장 23.6㎞로 2014년 지난 3월 말 현재 6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까지 10개 역이 신설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차량 디자인은 김포 황금들녘과 서울 9호선과 연계성을 강조한 골드색을 이용해 노선 명을 '김포 골드라인'으로 정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하루 평균 9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 2∼3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은 5·9호선·공항철도 노선이 지난다.

    한강메트로자이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에 인접해 있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어 마곡·디지털미디어시티(DMC)·여의도·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다.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일산대교· 김포한강로에 인접해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자유로·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다.

  • ▲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GS건설
    ▲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GS건설



    ◇대단지 프리미엄 단지 기대 

    대단지 프리미엄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4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 중 9575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으로 지난해 3곳 7696가구보다 2000가구 가량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5417가구 △서울 1402가구 △부산 2756가구 등이다.

    4000가구 이상 단지는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가 크다.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다 보니 교통·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되기 때문이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개발 부지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대단지는 집값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은 7.7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1000~1499가구 5.11% △700~999가구 4.10% △500~699가구 3.87% △300~499가구 3.74% △300가구 미만 3.23% 등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4베이(BAY)·3면 개방형·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상층 전용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이뤄진다. 최고층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또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전기차 충전소·무인 택배 시스템 등도 들어선다.

    이 밖에 수영장·게스트하우스·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맘스스테이션·블록방 등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박희석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김포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도 단기간 계약을 끝내는 등 11·3 부동산대책 수혜지역 혜택을 보고 있다"면서 "분양홍보관에 주말이면 하루 100명 이상이 방문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